부산 38.8℃ 관측이래 가장 뜨거웠다...양산 40.3℃ 역대 4위

부산 38.8℃ 관측이래 가장 뜨거웠다...양산 40.3℃ 역대 4위

2026.07.29.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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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식 관측소 38.8℃…122년 만에 최고
경남 양산 40.3℃…2018년 이후 처음으로 40℃ 돌파
김해·창원 39℃…영남권 극한 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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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산 최고 기온이 38.8도를 기록해, 1904년 부산 지역 기상 관측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부산에 폭염 중대경보도 확대했습니다.

경남 양산은 40.3도까지 올라 2018년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40도를 넘는 등 '극한 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에도 식지 못한 열기는 해가 뜨자마자 기온을 가파르게 올렸습니다.

[조중복 / 서울 쌍문동 : 전 세계가 다 그런데, 할 수 없잖아요. 참고 사는 거지. 지구가 그런데 어떻게 할 거예요.]

부산 공식 관측소 기온은 38.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1904년 부산 지역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122년 만에 역대 최고 기온입니다.

경남 양산은 전국을 통틀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40도를 돌파해, 40.3도를 나타냈습니다.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기온입니다.

김해와 창원도 39도를 찍어서, 영남권 극한 더위는 좀처럼 꺾일 줄 몰랐습니다.

사실상 전국에 폭염 특보를 발령한 기상청은 부산에도 폭염 중대경보를 내렸습니다.

중대경보 지역은 양산과 창원 등 영남 지역 모두 7곳입니다.

[공항진 / YTN 재난자문위원 : 이 폭염 상태를 꺾기 위해서는 어떤 다른 조건들이 좀 필요해요. 예를 들면 비가 온다든지 비도 많이 내려야 하겠죠.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 볼 때는 비 예상이 안 되고 있어서….]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데다,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덮은 고기압에 열기는 쌓여가고, 남쪽에서는 뜨거운 수증기까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이번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 영남권은 40도, 서울도 36도를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역시 멈추지 않으면서, 올해 열대야 일수는 이미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김광현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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