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다시 폭염주의보...내일 제주 장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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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다시 폭염주의보...내일 제주 장마 시작?

2026.06.30.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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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다시 강해져…서울 열흘 만에 폭염주의보 발효
예년보다 늦어지는 장마…내일 제주에서 시작할 듯
남쪽 열대요란·저기압 변수…장마 시점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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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다시 강해지면서 서울에 열흘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장마는 내일 제주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양산과 모자, 마스크로 뜨거운 햇볕을 피합니다.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에는 열흘 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15곳과 인천 강화, 세종, 충북 청주, 충남 공주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은 32.5도까지 올랐고, 경기 하남 덕풍동은 35.3도, 충남 공주 유구읍은 34.5도를 기록하는 등 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한여름 수준의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30일 화요일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전국 내륙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곳이 많겠습니다.]

예년보다 열흘가량 늦어진 장마는 내일 제주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이 수요일쯤 제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남쪽의 열대 요란이나 저기압 발달 등 기압계 변수가 많아 장마 시작 시점은 유동적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철 시작은 비의 유무뿐만 아니라 북태평양 고기압과 정체전선 등 기압계가 형성됐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현재는 기압계 변동성이 큰 상황이어서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합니다.]

장마가 6월을 넘긴다면 기상청이 전국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7월 장마'가 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백지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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