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여름 폭염·열대야 더 심해"...내일부터 폭염중대경보 시행

[날씨] "올여름 폭염·열대야 더 심해"...내일부터 폭염중대경보 시행

2026.05.31. 오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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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고된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는 학계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일)부터 폭염 중대경보와 열대야 주의보 등을 새롭게 시행하며 '생존형 기상정보'를 강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지구적인 이상고온 흐름 속에 올여름 한반도 역시 강한 더위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평년보다 더운 여름을 전망한 데 이어, 학계에서도 강한 폭염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명인 / 울산과학기술원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 : 전 지구적인 기온 상승, 북극 해빙 영향, 북태평양 고수온 이런 것들이 역대급의 신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평년보다 높다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전 지구 평균기온은 역대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고, 해수면 온도 역시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북극 해빙은 역대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고, 북태평양의 고수온 현상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상청은 내일부터 올여름 재난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합니다.

[이미선 / 기상청장 : 기후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관련해서 올여름 조금 신설되는 제도가 많습니다. 저희가 이제 목표를]국민 생명 지키는 자연재난 안전망을 넓혀가다" 로…."

체감온도가 38도를 넘거나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기존 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 중대경보'를 발령합니다.

밤 더위가 예상될 경우에는 사전에 '열대야 주의보'를 발표합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위험도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기상특보 구역을 세분화했습니다.

기후위기로 위험기상이 일상이 된 시대.

기상청이 내놓은 '생존형 기상정보'가 올여름 재난 피해를 줄이는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최윤석
디자인 : 김진호, 정은옥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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