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추위 절정, 서울 체감 -18℃...호남 서해안·제주도 눈

[날씨] 강추위 절정, 서울 체감 -18℃...호남 서해안·제주도 눈

2025.12.26. 오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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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11℃, 올겨울 최저…체감 -18℃까지 ’뚝’
해안·해상 강풍 몰아쳐…안전사고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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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인 어제 들이닥친 한파가, 오늘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도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현재 서울 기온은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이 -11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기온도 매우 낮지만, 칼바람이 몰아치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체감 온도가 무려 -1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중무장을 해도 찬바람이 파고들어 몸이 떨리고요, 장갑을 착용하지 않으면 금세 손에 감각이 없어질 정돕니다.

오늘은 보온에 더욱 신경 써서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경기 북부와 일부 강원도, 충북 제천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화천 사내면으로 기온이 -22도까지 떨어졌고요, 체감온도는 무려 -34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중부 지방도 파주 -13도, 제천 -11.4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11도, 대구 -6.5도, 광주 -5.5도로 전국에서 강추위가 기승이고요.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 이상 낮습니다.

낮 동안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1도, 광주 1도, 부산 2도에 그치겠고,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여전히 호남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전남 북서부와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울릉도 독도에 최고 15cm, 제주 산간에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이어지겠고요.

오전까지 호남 서해안에 1~5cm, 전북 서해안에 1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바람도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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