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3.7℃, 어제보다 5℃↓…평년보다는 높아
추위 점점 강해진다…"상층 -30℃ 찬 공기 남하"
내일 서울 -1℃…대부분 지역 오늘보다 5℃ 낮아져
모레∼글피 추위 절정…서울 -7∼8℃, 체감 -11℃
추위 점점 강해진다…"상층 -30℃ 찬 공기 남하"
내일 서울 -1℃…대부분 지역 오늘보다 5℃ 낮아져
모레∼글피 추위 절정…서울 -7∼8℃, 체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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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 시작과 함께, 이번 주는 추위가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영상권에 머물렀지만, 내일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 모레와 글피는 영하 7∼8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글피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추위 현황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어제는 온화하더니 오늘은 다시 춥네요. 기온이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은 3.7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아졌습니다.
평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3∼4도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오늘 낮부터는 체감온도가 서서히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점차 더 강해질 전망인데요.
북쪽 상층에서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모레는 영하 7도, 글피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에는 눈 예보도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 해수면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눈구름이 발달하게 되는데요.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대 1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도 3∼8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입니다.
무거운 눈인 만큼,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은 붕괴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변동성이 크지만, 글피 오후에는 서울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공기가 괜찮아 보이는데, '나쁨' 수준인 곳이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전남과 경북, 제주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입니다.
특히 경남 함양과 거창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어제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와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청정한 북서풍이 불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 질은 현재 '보통' 수준을 회복했고, 다른 지역도 점차 회복될 전망입니다.
앞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됐던 전북 지역은 오전 9∼10시 사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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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시작과 함께, 이번 주는 추위가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영상권에 머물렀지만, 내일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 모레와 글피는 영하 7∼8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글피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추위 현황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어제는 온화하더니 오늘은 다시 춥네요. 기온이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은 3.7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아졌습니다.
평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3∼4도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오늘 낮부터는 체감온도가 서서히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점차 더 강해질 전망인데요.
북쪽 상층에서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모레는 영하 7도, 글피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에는 눈 예보도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 해수면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눈구름이 발달하게 되는데요.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대 1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도 3∼8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입니다.
무거운 눈인 만큼,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은 붕괴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변동성이 크지만, 글피 오후에는 서울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공기가 괜찮아 보이는데, '나쁨' 수준인 곳이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전남과 경북, 제주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입니다.
특히 경남 함양과 거창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어제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와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청정한 북서풍이 불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 질은 현재 '보통' 수준을 회복했고, 다른 지역도 점차 회복될 전망입니다.
앞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됐던 전북 지역은 오전 9∼10시 사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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