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반짝 추위 뒤 온화한 주말...다음 주엔 '동장군' 온다

[날씨] 반짝 추위 뒤 온화한 주말...다음 주엔 '동장군' 온다

2025.11.28.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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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9일 만에 영하권의 반짝 추위가 찾아왔지만 주말에는 기온이 오르며 다시 온화해지겠습니다.

겨울이 시작하는 다음 주에는 이번보다 더 강한 '동장군'이 찾아올 것으로 보여 당분간 기온 변화가 무척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잠시 누렸던 늦가을의 온화함 뒤로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은 9일 만에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강한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4도대까지 내려갔습니다.

고성 향로봉과 화천 광덕산 등 산간 지역은 영하 10도를 밑돌며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0도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추위는 잠깐 머물 뿐, 주말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며 막바지 늦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쪽으로 북서풍을 불어넣어 줬던 고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가장자리로 남서풍이 주말 동안에 불겠습니다. 낮 기온이 주말 동안에 좀 크게 상승하면서 평년보다는 3∼5℃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과 휴일은 전반적으로 온화하겠지만, 중부지방은 밤사이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산간이나 일부 내륙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12월이 시작하는 다음 주에는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한반도 북쪽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강력한 한기가 맴돌면서 우리나라로 찬 공기를 내려보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 서울 등 중부 내륙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하고, 서해안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정은옥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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