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예년의 늦가을 추위...서울 아침 3도

오늘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려 쌓이기도 했죠?

맞습니다.

현재 보시는 사진은 양양군 구룡령 정상의 모습인데요.

계절상 아직 가을이지만 마치 겨울처럼 많은 눈이 뒤덮인 모습이고요.

이에 따라 강원 산간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겨울이 불쑥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실제로 겨울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잖아요.

그렇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될 텐데요.

다행히 이번 겨울에는 평년보다 추위가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고요.

찬 공기가 내려올 때마다 해안에서는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월동 장구를 챙기는 등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자세한 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내일은 서울과 대전의 아침 기온이 3도로 예년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하지만 오늘보다 4~5도가량 낮아지면서 조금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1도, 광주 12, 대구 13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중서부와 영남 지방은 공기가 탁하겠고요.

경기와 강원, 영남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 새벽에는 누리호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발사 당일,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지역에 낙뢰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 시점이 발사 시각 이후일 것으로 보여서 현재 예보 상으로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캔버스에 김수현, 윤수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