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중심 초미세먼지, 찬 공기 남하...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날씨] 서쪽 중심 초미세먼지, 찬 공기 남하...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2025.11.25.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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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건물의 형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늘이 뿌옇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부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탁한 공기에 날씨까지 추워져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대기 질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황사는 지나갔지만, 중국 동북 지역에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악화했습니다.

특히, 경기와 충남, 세종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는 곳곳에서 공기가 탁할 수 있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까지, 일부 지역에는 5mm 안팎의 산발적인 비가 조금 더 이어진 뒤 그치겠고요.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 지역은 현재 비가 그쳤는데요.

다만, 내일 새벽쯤까지는 '강풍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발사가 예정된 27일 새벽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요란한 비 예보가 있지만, 비 시점이 발사 이후일 것으로 보여 발사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7도가량 내려가 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2도, 대전 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일부 내륙과 산간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1도, 청주와 광주 12도가 예상됩니다.

목요일인 모레, 또다시 전국에 비구름이 지난 뒤에는 영하권의 아침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추위 속 오늘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퇴근길과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김만진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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