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공기는 '답답'...중서부 약한 비·동해안 건조

[날씨] 포근하지만 공기는 '답답'...중서부 약한 비·동해안 건조

2025.11.24.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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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인 오늘, 하늘빛이 흐립니다.

서울 하늘을 구름에 초미세먼지까지 가리고 있는데요.

큰 추위 없었던 아침에 이어 낮 동안도 예년보다 포근하겠지만,

따뜻한 바람을 타고 유입된 초미세먼지로 공기는 종일 답답하겠고요.

중서부에는 오후까지 약한 비가 지나기도 하겠지만, 양이 5mm 미만으로 적어서 먼지를 씻어내진 못하겠습니다.

밤사이 유입된 초미세먼지가 점차 남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를 중심으로 대기 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서도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지난주 영동에는 산불이 연달아 발생했는데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도 비 소식 없이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강풍까지 이어지는 만큼, 계속해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17도, 광주 19도, 부산 20도로, 예년 수준을 5~7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며 먼지를 해소하겠고, 건조함도 달래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산간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겠고요,

비구름 뒤로는 찬 공기가 내려와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까지는 예년보다 온화하겠지만,

남은 한 주 동안 기온 변화가 큰 데다 곳곳에 비 소식도 잦겠습니다.

환절기인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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