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건조특보...각종 화재사고 주의

[날씨] 동해안 건조특보...각종 화재사고 주의

2025.11.23. 오후 7: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계절이 늦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날이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습도가 낮아지고 대기가 메마르면서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흘 전 인제 산불, 어제는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로 오늘 오전까지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된 데 이어서 오늘 경기도 안성 골판지 공장과 평택시 포승공단에 큰불이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은 물론, 각종 화재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일주일 넘게 유지되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은 모레까지 초속 15에서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야외에서 화기사용을 금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5mm 미만, 충청에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 모레 또 한 차례 유입된 비구름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건조특보가 일부 해제, 완화되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이 적어 건조함을 완전히 달래긴 어렵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산간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중부를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를 해소하긴 어렵겠고요.

영서와 대전은 오전에, 호남은 오후에, 영남은 밤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공기가 더 부드럽겠습니다.

서울 9도, 부산 10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7도, 대구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내림세 보이며 주 중반부터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고, 내륙은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