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도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현재 체감 -5℃

[날씨] 서울도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현재 체감 -5℃

2025.11.18.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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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도에, 체감 온도는 -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추웠던 어제보다도 기온과 체감온도가 5도가량 낮은 건데요.

이렇게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어도 찬바람이 파고 들고 있고요, 장갑을 착용해야만 손을 빼고 걸을 수 있을 정돕니다.

오늘 출근길엔 이렇게 한겨울 겨울 복장도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일부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고성 향로봉으로, 기온이 -12.1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철원 -5.8도, 제천 -3.7도, 봉화 -3도 등 내륙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전이 -0.3도, 대구 2.1도, 광주 4.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광주 9도, 부산 10도에 머물겠고요.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는 3도 정도 낮아 더 춥겠습니다.

추위 속에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 5~10m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는 1~5mm로 양이 많진 않겠고요. 제주 산간엔 1~5cm의 눈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제주 산간에는 다시 비나 눈이 오겠고요.

이번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현재 충청 이남 서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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