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온 뒤 기온 뚝...내일 출근길 체감 영하권 추위

오늘 전국적으로 예년 기온을 5에서 8도가량 웃돌며 온화했습니다.

다만, 오늘 밤, 서울 등 중부와 전북에 약한 비가 이어진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6도에 머물면서 오늘보다 무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산간 지역과 중부 내륙은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는데요.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고요.

사흘째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은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며 산불 위험이 크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대체로 흐린 하늘 속에, 충청 이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제주도는 내일 저녁부터 모레까지 약한 비가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제주도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비가 내린 중부를 중심으로 1에서 4도가량 낮겠고, 남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2도, 대전 3도, 대구 5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오늘보다 9에서 많게는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6도, 대구 9도에 그치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모레는 초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올가을 가장 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