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이 사라졌어요"...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 서울 3℃

[날씨] "가을이 사라졌어요"...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 서울 3℃

2025.10.28.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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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은 3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에서는 첫서리와 첫얼음도 관측됐는데요.

추위가 절정에 달한 오늘, 출근길에 오른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이동철 / 고양시 일산 서구 : 가을이 없어지고 바로 겨울이 된 거 같은 느낌이에요. 집에 있는 옷 중에서 제일 따뜻한 거 꺼내 입고 나왔는데 너무 추운 것 같습니다.]

이틀째 이어지는 초겨울 추위에 저도 시민들처럼 두꺼운 외투를 입고 나왔는데요, 하지만 10분 정도 만 서 있어도, 몸이 절로 움츠러들 만큼 춥습니다.

특히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 지역은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어제 11.2도였던 대구 아침 기온이 오늘은 3.5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절정에 달했던 추위는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2도에 머물겠지만, 남부 지방은 광주와 전주 16도, 부산 17도 등 15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다만, 내일 아침까지는 쌀쌀하겠지만, 낮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 주 후반에는 중서부와 호남,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곳곳에서 서리와 얼음이 관측된 만큼 농작물 피해 없도록 더욱 유의하셔야겠고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김만진
영상편집;문지환
디자인;김현진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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