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부터 또 초겨울 추위..."이번 주는 더 춥다"

[날씨] 내일부터 또 초겨울 추위..."이번 주는 더 춥다"

2025.10.26.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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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초,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며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죠.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더 강한 찬 공기가 내려와 다시 한 번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찬 바람이 불며 갑자기 추워졌던 지난주 초.

서울 아침 기온은 4.8도까지 떨어졌고,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이보다 더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한층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 상층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난주엔 중부까지만 내려왔지만, 이번 주는 남부지방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 한기가 더 깊게 내려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특히 강한 추위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 속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일부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계절이 점차 바뀌는 시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초입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파도가 치듯이 찬 공기가 한번 내려오고 따뜻한 공기가 다시 한 번 차오르는 기간으로….]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주 후반에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평년 수준의 가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정하림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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