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중부 내륙 첫서리·얼음

[날씨]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중부 내륙 첫서리·얼음

2025.10.20. 오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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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봅니다.

현장에 기상 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올해 가을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는데, 현재 바깥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네, 밤사이 계절이 가을에서 초겨울로 급변한 듯 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5.3도로 올해 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2-3도가량 낮습니다.

출근길에 오르는 시민들의 옷차림도 코트와 얇은 패딩을 걸쳤고요, 당장 어제 아침보다 옷이 두툼해진 모습입니다.

밤사이 초겨울 추위가 잦아온 만큼, 출근길에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부 내륙에서는 지역에서는 첫서리나 얼음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중부 내륙에는 올가을 첫서리나 첫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예년 기온을 밑도는 가운데, 때 이른 추위는 주 후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현재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 안팎을 보이며 곳곳에서 올해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설악산 서면으로 기온이 -0.8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파주는 3도, 세종은 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광주 18도가 예상되고요,

예년 기온을 3~5도가량 밑돌며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흐리거나 구름 많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론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북동부에 최고 30~40mm, 그 밖의 동해안 지역에 5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영동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은 내일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텐데,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일부 중부 내륙의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때 이른 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이번 주 동해안에는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바다 날씨도 좋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일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도 높게 밀려드는 가운데 해상과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유경동
영상편집;김민경
디자인;김현진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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