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차가운 가을비...동해안·제주 너울 조심

금요일 오후,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는 차가운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7.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낮고요, 간간이 바람이 불어들 때면 서늘함을 넘어 쌀쌀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은 나오실 때 우산과 함께 따뜻한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의 강도는 시간당 5mm 안팎으로 약한 편인데요.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6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곳곳에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며, 아침과 비교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이 18도에 그치겠고요, 반면, 비구름이 닿지 않는 남부지방은 광주와 부산이 27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다소 웃돌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당분간 주기적으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휴일에는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는데요.

찬 공기와 수증기가 충돌하며, 중부지방에는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