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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독 긴 이번 연휴에는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경길에도 곳곳에 비와 풍랑이 계속되면서 날씨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22호 태풍 '할롱'은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하겠지만, 연휴 후반 바다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고은재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내내 날씨가 좋지 않은데요.
오늘도 그렇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 연휴는 유독 긴데도 불구하고, 날씨 탓인지 활기가 덜한 느낌입니다.
아쉽게도 오늘도 종일 비 예보가 있는데요.
밤까지 곳곳에 내렸다 그치길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보면 어제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영동에는 지금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동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와 전북에도 최고 30~40mm,
전남과 영남,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오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내리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가 종일 이어진다면, 밤까지 계속되는 건가요.
[캐스터]
네, 산발적이긴 하지만 적어도 저녁까지는 대부분 내륙에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동하실 때는 특히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래픽으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비는 오늘 종일 이어지다 늦은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일부 내륙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비와 함께 오늘 서울 아침 기온도 16.2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아 공기가 서늘했는데요.
한낮에도 산발적인 비가 내리면서 지금보다 기온이 3~4도가량 더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중부는 서울과 강릉 20도로 서늘함이 감돌겠고요.
광주와 부산 26도 등 남부는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앵커]
연일 이어지는 비에 고향 오가는 길,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바다 상황도 좋지가 않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번 연휴는 전반적으로 이동이 쉽지가 않은데요.
궂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동해 상에는 강풍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특보 상황 살펴보면, 현재 동해 상에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도 밀려오겠습니다.
배편 이용하는 분들은 꼭 미리 운항정보를 잘 확인하시는 게 중요하겠는데요.
하필 또 오늘부터 대조기에 접어들기도 했습니다.
달의 인력이 강해서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사고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동해 상과 남해 상에는 연휴 막바지까지 거센 풍랑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는 제22호 태풍 '할롱'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할롱' 이야기도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재 진로는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캐스터]
네, 태풍 '할롱'은 앞으로 점차 발달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지만,
방향은 도쿄 남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규슈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이후 경로를 급격하게, C자 형태로 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 진로도 살펴보면요,
지난 5일 새벽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할롱은 내일 경로를 틀어서 일본 열도 해상을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는데요.
연휴 후반부까지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이 밀려올 수 있겠고,
당분간 주변 기압계가 불안정한 만큼 날씨 변동도 커질 수 있겠습니다.
기상정보 계속해서 잘 확인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남은 연휴 날씨도 살펴보죠.
이번 연휴는 그럼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지는 건가요.
[캐스터]
아쉽게도 거의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글날인 모레 반짝 맑은 하늘이 드러나긴 하는데, 전후로는 하늘이 계속 흐리겠는데요.
자세한 전망은 그래픽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대체 휴일인 내일은 비가 많이 잦아들면서 서울 낮 기온 27도 안팎으로 껑충 오르는 가운데,
하늘은 여전히 흐리겠습니다.
영동과 내륙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는 오후에 또 비가 이어지겠고요.
영동은 다음 날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래도 한글날인 모레, 그 밖의 지역은 비 소식 없겠고 그나마 하늘이 가장 맑은 날이 되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이동이 가장 편하겠고요.
기온은 내일 이후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는 또다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고은재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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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긴 이번 연휴에는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경길에도 곳곳에 비와 풍랑이 계속되면서 날씨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22호 태풍 '할롱'은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하겠지만, 연휴 후반 바다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고은재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내내 날씨가 좋지 않은데요.
오늘도 그렇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 연휴는 유독 긴데도 불구하고, 날씨 탓인지 활기가 덜한 느낌입니다.
아쉽게도 오늘도 종일 비 예보가 있는데요.
밤까지 곳곳에 내렸다 그치길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보면 어제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영동에는 지금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동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와 전북에도 최고 30~40mm,
전남과 영남,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오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내리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가 종일 이어진다면, 밤까지 계속되는 건가요.
[캐스터]
네, 산발적이긴 하지만 적어도 저녁까지는 대부분 내륙에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동하실 때는 특히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래픽으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비는 오늘 종일 이어지다 늦은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일부 내륙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비와 함께 오늘 서울 아침 기온도 16.2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아 공기가 서늘했는데요.
한낮에도 산발적인 비가 내리면서 지금보다 기온이 3~4도가량 더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중부는 서울과 강릉 20도로 서늘함이 감돌겠고요.
광주와 부산 26도 등 남부는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앵커]
연일 이어지는 비에 고향 오가는 길,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바다 상황도 좋지가 않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번 연휴는 전반적으로 이동이 쉽지가 않은데요.
궂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동해 상에는 강풍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특보 상황 살펴보면, 현재 동해 상에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도 밀려오겠습니다.
배편 이용하는 분들은 꼭 미리 운항정보를 잘 확인하시는 게 중요하겠는데요.
하필 또 오늘부터 대조기에 접어들기도 했습니다.
달의 인력이 강해서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사고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동해 상과 남해 상에는 연휴 막바지까지 거센 풍랑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는 제22호 태풍 '할롱'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할롱' 이야기도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재 진로는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캐스터]
네, 태풍 '할롱'은 앞으로 점차 발달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지만,
방향은 도쿄 남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규슈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이후 경로를 급격하게, C자 형태로 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 진로도 살펴보면요,
지난 5일 새벽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할롱은 내일 경로를 틀어서 일본 열도 해상을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는데요.
연휴 후반부까지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이 밀려올 수 있겠고,
당분간 주변 기압계가 불안정한 만큼 날씨 변동도 커질 수 있겠습니다.
기상정보 계속해서 잘 확인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남은 연휴 날씨도 살펴보죠.
이번 연휴는 그럼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지는 건가요.
[캐스터]
아쉽게도 거의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글날인 모레 반짝 맑은 하늘이 드러나긴 하는데, 전후로는 하늘이 계속 흐리겠는데요.
자세한 전망은 그래픽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대체 휴일인 내일은 비가 많이 잦아들면서 서울 낮 기온 27도 안팎으로 껑충 오르는 가운데,
하늘은 여전히 흐리겠습니다.
영동과 내륙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는 오후에 또 비가 이어지겠고요.
영동은 다음 날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래도 한글날인 모레, 그 밖의 지역은 비 소식 없겠고 그나마 하늘이 가장 맑은 날이 되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이동이 가장 편하겠고요.
기온은 내일 이후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는 또다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고은재 캐스터와 날씨 알아봤습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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