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주 후반 일본 남쪽 해상으로...한반도 영향 없을 듯

남해 상에서 북상 중인 22호 태풍 '할롱'은 점차 발달해 이번 주 후반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5일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22호 태풍 '할롱'이 발생했으며, 태풍은 북상하며 점차 강한 강도로 발달해

이번 주 후반인 10일쯤에는 일본 나고야 남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본 남쪽 해상에서 동진해 먼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지만, 한가위 연휴 후반에도 잦은 비와 풍랑 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주의와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