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전까지 큰 일교차에 소나기...개천절 충청 이남 비

늦은 오후 한때 강원 영서·충북·경북 5mm 소나기
내일 낮∼저녁, 중부·경북에 5mm 안팎 소나기 예상
"연휴 전까지 큰비로 인한 불편은 없을 듯"

[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휴 전까지는 일교차가 크고 간간이 소나기만 내리겠습니다.

본격 연휴가 시작하는 개천절에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김민경 기자,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한데요.

연휴 전까지는 큰비 없이 곳곳에 소나기만 내린다고요.

[기자]
네, 우선 오늘은 늦은 오후 한때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 북동 산간에 5mm 미만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낮부터 저녁 사이에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5mm 안팎의 소나기 예상되는데요.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연휴 전까지는 큰비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큰 기온변화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16.6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았는데요.

내일도 1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오늘 23.9도, 내일도 25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는데요.

당분간은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하는 개천절에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아직 강수 범위와 양은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요.

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 브리핑을 열고 연휴 날씨 전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