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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절기 '처서'인 주말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링링'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일본 규슈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도 꽤 덥던데, 35도를 넘긴 곳이 많다고요?
[기자]
네, 8월 하순에 접어들었지만, 오늘도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경북 안동 길안면은 36.9도까지 올랐고, 경남 양산과 대구, 경북 의성과 구미, 경주, 전남 완도 등지에서는 35도를 넘겼습니다.
서울에서도 노원구와 강서구, 중랑구는 35도를 넘겼고, 공식 관측소가 있는 종로구 송월동의 기온은 34.3도를 기록했는데요.
강원과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경기 용인과 강원 횡성, 전북 군산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는 등 무더위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부 내륙 곳곳에서 비구름이 만들어져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5에서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양이 적어 더위를 누그러뜨리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 소식도 나왔던데,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는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9시에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12호 태풍 '링링'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해 내일 오전쯤에는 일본 규슈를 통과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제주 남동쪽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고, 제주도에는 태풍 수증기 영향으로 5∼4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틀 뒤면 가을 문턱을 알리는 절기 '처서'인데요, 주말에는 오히려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해진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오늘 브리핑에서 주말에는 우리나라를 뒤덮은 두 고기압이 더욱 두터워지면서 기온이 지금보다 1∼2도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주말과 휴일까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산발적인 소나기만 내리겠고,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주 초반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낮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김도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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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절기 '처서'인 주말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링링'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일본 규슈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도 꽤 덥던데, 35도를 넘긴 곳이 많다고요?
[기자]
네, 8월 하순에 접어들었지만, 오늘도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경북 안동 길안면은 36.9도까지 올랐고, 경남 양산과 대구, 경북 의성과 구미, 경주, 전남 완도 등지에서는 35도를 넘겼습니다.
서울에서도 노원구와 강서구, 중랑구는 35도를 넘겼고, 공식 관측소가 있는 종로구 송월동의 기온은 34.3도를 기록했는데요.
강원과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경기 용인과 강원 횡성, 전북 군산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는 등 무더위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부 내륙 곳곳에서 비구름이 만들어져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5에서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양이 적어 더위를 누그러뜨리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 소식도 나왔던데,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는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9시에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12호 태풍 '링링'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해 내일 오전쯤에는 일본 규슈를 통과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제주 남동쪽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고, 제주도에는 태풍 수증기 영향으로 5∼4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틀 뒤면 가을 문턱을 알리는 절기 '처서'인데요, 주말에는 오히려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해진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오늘 브리핑에서 주말에는 우리나라를 뒤덮은 두 고기압이 더욱 두터워지면서 기온이 지금보다 1∼2도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주말과 휴일까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산발적인 소나기만 내리겠고,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주 초반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낮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김도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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