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33℃ 안팎 더위...주말부터 '2차 장마', 남해안 200mm

[날씨] 한낮 33℃ 안팎 더위...주말부터 '2차 장마', 남해안 200mm

2025.08.08.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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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서울은 잠시 열대야가 쉬어갔지만 한낮이 되니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뜨거운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0도에 육박하며 어제만큼 더운데요.

앞으로 강한 볕에 기온은 32도까지 더 오르겠습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민들도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광탄면은 34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서울 광진구와 강남구도 32도를 넘어서며 무척 덥습니다.

또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 남구 33도, 북창원도 32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뜨거운 볕에 기온은 더 오르겠고, 광주와 대전 32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원도와 경북 곳곳은 오늘 저녁까지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늘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정체전선이 점점 북상하면서 말복인 주말부터는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내일 낮 동안, 이미 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한 남부에 비가 집중되는 가운데,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도 최고 100에서 150mm 이상의 호우가 시간당 최고 50mm의 강도로 세차게 쏟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남부에도 약하게 영향을 주겠지만,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호우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와 하수구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요.

산사태와 축대 붕괴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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