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클라이밋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삼복 더위 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기성 YTN 재난위원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중복입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 얼마나 더운 겁니까?
[반기성]
오늘도 전국이 폭염으로 끓을 것 같은데요. 현재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죠.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36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는데요. 초복이었던 지난 20일보다 낮기온이 5도가량 높고요. 평년 최고 기온보다도 5. 5도 높은 기온입니다. 한낮에 전주가 37도, 대전은 38도까지 치솟는 등 오늘도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요. 그리고 이렇게 심한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토요일까지도 서울의 낮기온이 36도가 예상되고 열대야도 당분간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서울 한낮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간다는데 그렇다면 체감온도는 더 높을 거 아니에요?
[반기성]
지금 같은 경우는 낮에는 습도가 약간 낮은 형태거든요. 그래서 36도, 35도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인데요. 그런데 이번 여름이 유독 더운 것 같은데. 7월 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다고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기상청이 어제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 현황을 발표했죠. 여름이 시작하는 6월 1일부터 그러니까 그제죠. 7월 28일까지 통계인데요. 폭염의 수는 14. 2일로 2위, 일최고 평균기온은 29. 9도로 역대 1위, 일평균 기온 평균은 24. 9도로 역대 1위가 됩니다. 그러니까 최고기온과 일평균 기온만 본다면 역대 1위가 되고 폭염일수는 3위니까 그 중간으로 2등으로 보면 될 것 같고요. 여기에 열대야 일수는 6. 5일로 역대 3위입니다. 다만 밤 최저 평균기온은 29도로 역대 1위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최고기온과 최저기온만 놓고 본다면 올해가 역대 현재까지 가장 더운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달 서울 열대야 일수가 21일그러니까 역대 7월 중 1위를 기록했다고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올해 열대야 일수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온도 6월부터 계속 높은 기온이 유지됐고 두 번째로는 중간에 장마도 짧은 기간에 끝나버렸고 다음에 밤에 습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밤에 습도가 80% 이상 오르다 보니까 아침에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복사냉각이 심해지지 않다 보니까 역대로 많은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반기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가장 큰 이유죠, 지구온난화라고 봐야 됩니다.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고고요. 두 번째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러 있죠. 그러면서 지속적인 폭염을 가져오고 있고요. 세 번째로 6월부터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일수가 지속되었습니다. 여기다 장마가 활성화를 띠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까 많은 날들이 햇볕이 강하다 보니까 일사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땅이 데워진 것도 있고요. 매우 중요한 것은 티베트고기압이 뜨거운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들어왔죠. 이렇게 되면 지상에는 북태평양고기압, 상공에는 티베트고기압이 같이 겹치다 보니까 지상부터 상층까지 매우 뜨겁고 강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상층의 뜨거운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더워지는 데다가 지상의 뜨거워진 공기는 위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다 보니까 지표면이 계속 더워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흔히 우리나라 상공에 두 겹의 이불이 덮고 있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형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건 기상학에서 열돔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다섯 번째로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아주 높습니다. 이 경우 지상 기온에도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더 높게 유지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찜통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8~9월 날씨은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반기성]
기상청 3개월 기상 전망에서 8월과 9월 모두 평년보다 더울 것이다라고 예상했죠. 일단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인데 이렇게 보는 형태는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말하는 건데요. 특히 8월 같은 경우 1주와 2주는 평년보다 덥지만 3주와 4주는 평년보다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올여름은 평년보다 매우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덥다 보니까 온열질환자가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계 집계 이후 최장 기록이죠?
[반기성]
그렇습니다. 폭염 기세가 계속되다 보니까 하루 동안 전국 응급실에 이송된 온열질환자가 일주일째 매일 100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7일 연속으로 온열질환자가 매일 1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처음이죠. 어제 29일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전날 하루 동안 전국 500여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164명입니다. 온열질환은 7일째 매일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요. 올해 5월 15일 온열질환 관측 이래 누적된 온열질환은 2631명으로 사망자는 12명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여름으로 가장 더웠던 게 작년인데 작년보다 온열질환자 수가 현재까지 2. 6배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사망자는 3배가 더 많은 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더울 때 온열질환 등 건강 관리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반기성]
당연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을 때는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시고요. 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그러니까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고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셨으면 좋겠고요. 지금 야외활동, 야외작업, 수해복구 이런 분들은 시원한 물, 쉴 수 있는 그늘을 반드시 갖추고 일하시고요. 가축들도 굉장히 폐사율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송풍장치를 가동해 주시고 축사 내부에 분무장치를 가동하고 특히 농가에서는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농작물을 미리 살펴주고 방제를 해 주는 것이 좋겠고요. 어쨌든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해 주고 장시간 운동작업이나 나홀로 작업은 자제하시고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나 정전에 대비를 하시면 좋겠고요. 또 물놀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러시아 캄차카 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 7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일본에 3시간 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는데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반기성]
일단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는 오늘 아침 오전 규모 8. 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9시 40분부로 경보로 상향 조정 발표를 했죠. 일본 기상청 쪽은 일본 동해안 쪽으로 쓰나미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지질조사국은 미국 알래스카,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하와이에는 대피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캐나다도 서부 해안 쪽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요. 그리고 중남미, 남미의 서해안 지역 국가, 칠레, 페루도 쓰나미 적색경보를 발표를 했고요. 미국 태평양 쓰나미정보센터는 괌, 하와이, 필리핀 0. 3~3m 수준의 쓰나미 도달을 예보했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울릉도 지역, 북한, 타이완 지역에도 0. 3m 미만에 쓰나미가 감지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에 쓰나미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쓰나미는 바다를 지나오는 파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쪽으로 일본의 훗카이도 역이 막아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 30분쯤 울릉도 쪽으로는 수위가 약간 올라갈 수 있다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반기성 YTN 재난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반기성 케이클라이밋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삼복 더위 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기성 YTN 재난위원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중복입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 얼마나 더운 겁니까?
[반기성]
오늘도 전국이 폭염으로 끓을 것 같은데요. 현재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죠.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36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는데요. 초복이었던 지난 20일보다 낮기온이 5도가량 높고요. 평년 최고 기온보다도 5. 5도 높은 기온입니다. 한낮에 전주가 37도, 대전은 38도까지 치솟는 등 오늘도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요. 그리고 이렇게 심한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토요일까지도 서울의 낮기온이 36도가 예상되고 열대야도 당분간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서울 한낮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간다는데 그렇다면 체감온도는 더 높을 거 아니에요?
[반기성]
지금 같은 경우는 낮에는 습도가 약간 낮은 형태거든요. 그래서 36도, 35도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인데요. 그런데 이번 여름이 유독 더운 것 같은데. 7월 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다고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기상청이 어제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 현황을 발표했죠. 여름이 시작하는 6월 1일부터 그러니까 그제죠. 7월 28일까지 통계인데요. 폭염의 수는 14. 2일로 2위, 일최고 평균기온은 29. 9도로 역대 1위, 일평균 기온 평균은 24. 9도로 역대 1위가 됩니다. 그러니까 최고기온과 일평균 기온만 본다면 역대 1위가 되고 폭염일수는 3위니까 그 중간으로 2등으로 보면 될 것 같고요. 여기에 열대야 일수는 6. 5일로 역대 3위입니다. 다만 밤 최저 평균기온은 29도로 역대 1위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최고기온과 최저기온만 놓고 본다면 올해가 역대 현재까지 가장 더운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달 서울 열대야 일수가 21일그러니까 역대 7월 중 1위를 기록했다고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올해 열대야 일수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온도 6월부터 계속 높은 기온이 유지됐고 두 번째로는 중간에 장마도 짧은 기간에 끝나버렸고 다음에 밤에 습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밤에 습도가 80% 이상 오르다 보니까 아침에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복사냉각이 심해지지 않다 보니까 역대로 많은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반기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가장 큰 이유죠, 지구온난화라고 봐야 됩니다.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고고요. 두 번째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러 있죠. 그러면서 지속적인 폭염을 가져오고 있고요. 세 번째로 6월부터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일수가 지속되었습니다. 여기다 장마가 활성화를 띠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까 많은 날들이 햇볕이 강하다 보니까 일사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땅이 데워진 것도 있고요. 매우 중요한 것은 티베트고기압이 뜨거운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들어왔죠. 이렇게 되면 지상에는 북태평양고기압, 상공에는 티베트고기압이 같이 겹치다 보니까 지상부터 상층까지 매우 뜨겁고 강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상층의 뜨거운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더워지는 데다가 지상의 뜨거워진 공기는 위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다 보니까 지표면이 계속 더워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흔히 우리나라 상공에 두 겹의 이불이 덮고 있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형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건 기상학에서 열돔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다섯 번째로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아주 높습니다. 이 경우 지상 기온에도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더 높게 유지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찜통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8~9월 날씨은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반기성]
기상청 3개월 기상 전망에서 8월과 9월 모두 평년보다 더울 것이다라고 예상했죠. 일단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인데 이렇게 보는 형태는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말하는 건데요. 특히 8월 같은 경우 1주와 2주는 평년보다 덥지만 3주와 4주는 평년보다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올여름은 평년보다 매우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덥다 보니까 온열질환자가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계 집계 이후 최장 기록이죠?
[반기성]
그렇습니다. 폭염 기세가 계속되다 보니까 하루 동안 전국 응급실에 이송된 온열질환자가 일주일째 매일 100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7일 연속으로 온열질환자가 매일 1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처음이죠. 어제 29일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전날 하루 동안 전국 500여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164명입니다. 온열질환은 7일째 매일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요. 올해 5월 15일 온열질환 관측 이래 누적된 온열질환은 2631명으로 사망자는 12명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여름으로 가장 더웠던 게 작년인데 작년보다 온열질환자 수가 현재까지 2. 6배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사망자는 3배가 더 많은 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더울 때 온열질환 등 건강 관리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반기성]
당연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을 때는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시고요. 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그러니까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고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셨으면 좋겠고요. 지금 야외활동, 야외작업, 수해복구 이런 분들은 시원한 물, 쉴 수 있는 그늘을 반드시 갖추고 일하시고요. 가축들도 굉장히 폐사율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송풍장치를 가동해 주시고 축사 내부에 분무장치를 가동하고 특히 농가에서는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농작물을 미리 살펴주고 방제를 해 주는 것이 좋겠고요. 어쨌든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해 주고 장시간 운동작업이나 나홀로 작업은 자제하시고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나 정전에 대비를 하시면 좋겠고요. 또 물놀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러시아 캄차카 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 7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일본에 3시간 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는데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반기성]
일단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는 오늘 아침 오전 규모 8. 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9시 40분부로 경보로 상향 조정 발표를 했죠. 일본 기상청 쪽은 일본 동해안 쪽으로 쓰나미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지질조사국은 미국 알래스카,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하와이에는 대피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캐나다도 서부 해안 쪽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요. 그리고 중남미, 남미의 서해안 지역 국가, 칠레, 페루도 쓰나미 적색경보를 발표를 했고요. 미국 태평양 쓰나미정보센터는 괌, 하와이, 필리핀 0. 3~3m 수준의 쓰나미 도달을 예보했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울릉도 지역, 북한, 타이완 지역에도 0. 3m 미만에 쓰나미가 감지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에 쓰나미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쓰나미는 바다를 지나오는 파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쪽으로 일본의 훗카이도 역이 막아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 30분쯤 울릉도 쪽으로는 수위가 약간 올라갈 수 있다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반기성 YTN 재난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