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37℃·내일 38℃...역대 7월 최고 더위

[날씨] 오늘 37℃·내일 38℃...역대 7월 최고 더위

2025.07.25. 오후 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 등 서쪽을 중심으로 37도 넘은 곳이 많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38도에 이르러 역대 7월 중 가장 뜨거운 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군요?

[기자]
오늘 예상 최고 기온은 37도였는데, 지점별로는 이미 넘은 곳이 많습니다.

경기도 군포 산본동과 광명 철산동, 서울 독산동 등은 오후 들어서면서 37도를 넘어섰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겹치면서 폭염도 두 배로 찾아온 셈입니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이 더 덥습니다.

폭염 경보는 사실상 전국에 내려졌습니다.

오전 10시 경기 북부와 인천, 충남 서해안, 강원 내륙까지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산간과 제주도 등을 제외한 전국이 폭염 경보 상태입니다.

내일은 서울이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7월 기준 서울 역대 최고 기온인 38.4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도권이 특히 뜨거워서 경기도 광명, 고양, 구리, 남양주, 군포가 38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구름이 없이 맑아 햇볕이 강하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오존 농도도 짙어서,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