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폭염 주춤하니 집중호우...동해안은 내일까지 100mm

[날씨] 폭폭염 주춤하니 집중호우...동해안은 내일까지 100mm

2025.07.14.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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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주춤하고 있지만, 내일까지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동해안은 1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비가 잦아들었네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를 뿌렸던 주된 비구름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추가적인 비구름이 유입되며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위는 주춤하고 있는데요.

지금 한낮이지만 서울 기온 25.6℃, 대구 28도 등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다만, 이제 폭염이 아닌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북부와 충청 이남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붉은색의 비구름이 위치한 경기 안성과 충북 안동은 시간당 2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곳에 따라 비가 시간당 10에서 30mm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고,

특히, 영동 중북부는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영동 중북부에 최고 100mm 이상, 그 밖의 내륙은 10에서 많게는 60mm가 되겠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울릉도는 산사태 주의보까지 유지중입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사고가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서울 22도, 울산 21도에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도 서울 29도, 광주 28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저녁이면 그치겠지만, 모레 오전부터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며 현재 울릉도와 독도는 강풍특보가, 동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잘 고정해 두시고,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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