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열대야·폭염경보' 계속된다...오늘 서울 낮 36℃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원이다입니다.

[앵커]
어제 서울은 정말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오늘은 기온이 또 얼마나 오를까요?

[캐스터]
네, 오늘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이 극심하겠습니다.

어제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육박하며, 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이 열기가 식지 못하고 고스란히 밤 더위로 이어져, 현재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한낮에는 '폭염경보' 속에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장시간 무리한 야외활동은 삼가시고,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서울은 소나기도 세차게 쏟아지던데, 오늘도 소나기 예보가 있나요?

[캐스터]
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어제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소낙성 구름이 발달했습니다.

오늘은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에만 한때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울 27.9도, 전주 27.8도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이 지역은 '폭염경보'가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 36도, 광주와 대전 36도까지 오르겠고요,

반면, '폭염특보'가 해제된 동해안 지방은 포항 27도, 강릉 28도에 그치겠습니다.

당분간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서쪽지방은 주 후반까지도 고온이 계속되겠습니다.

아직 7월인데, 올여름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지치지 않도록 계속해서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