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전투표 이틀째 30℃ 더위...대선일 전국 비 가능성도

[날씨] 사전투표 이틀째 30℃ 더위...대선일 전국 비 가능성도

2025.05.30.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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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은 기온이 더 올라,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은 다소 해소돼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은 어제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대선 당일에는 비가 오는 곳이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어제는 소나기와 함께 우박까지 쏟아졌는데, 오늘은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상층 흐름이 느려지면서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낮에는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지표면이 데워져 대기가 무척 불안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나기가 자주 쏟아지고, 전국 곳곳에 우박까지 동반된 건데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대기 불안정이 해소돼 오늘은 남부 일부에만 5∼10mm가량의 약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오늘 더위는 여전한데요

서울 낮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올라 29도로 한여름 수준을 보이겠고.

대전과 광주, 대구 등 그 밖의 지역도 25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주말에도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곳에 따라 30도를 웃도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앵커]
대선 본 투표일인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제주도에만 비 예보가 있었는데,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대선일인 다음 주 화요일, 한반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예보됐었는데요.

오늘 기상청 중기 예보에서는 남부 일부 지역까지 비가 확대됐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속도가 유동적이라, 비가 내리는 지역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일부 예측모델들은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서 강수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예전보다 날씨가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은 줄었지만, 소중한 한 표를 위한 발걸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신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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