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전투표 마지막 날, 서울 30℃ 더위...남해안 소나기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데요.

서울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선선함이 감도는 아침을 뒤로 하고, 낮 동안 서울에는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17도 안팎인데, 한낮에는 무려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나오실 때는 시원한 반소매에 얇은 겉옷 정도 걸쳐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요즘 요란한 소나기에, 우박까지 떨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비 상황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다행히 상층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대기는 비교적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남해안 지역에만 소나기 예보가 있는데요.

비의 양도 적겠고, 강도도 약할 것으로 보여서 어제와 그제 같은 피해 우려는 덜겠습니다.

자세한 출근길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은데요.

특히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떨어진 충북과 영남 내륙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사전 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초미세먼지로 공기가 답답할 수 있겠고요.

현재 서울 기온은 17.2도, 대구 15도로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29도, 광주 27도 예상되고요.

볕이 강해 자외선과 오존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 전남과 경남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만 약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다음 주 월요일과 선거 당일인 화요일에는 한반도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은 오늘 낮부터 7월처럼 더운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는 그 밖의 내륙에서도 점차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야외활동하신다면 수분보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