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그치고 여름 더위, 서울 26℃·대구 32℃...서해안 안개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간밤에 서울에도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졌는데요. 이제 비는 모두 그친 겁니까?

[캐스터]
네, 아직 하늘빛이 흐리고, 공기도 습해서 우산 챙겨야 하나 고민이실 텐데요.

앞으로 일부 중부 내륙에만 약한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요.

서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만 있겠습니다.

이후로는 대부분 지역에 구름만 지나겠고, 낮 동안 기온이 껑충 올라 덥겠습니다.

[앵커]
서울 낮 기온이 몇 도로 예보됐나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 낮 기온 26도로, 초여름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그 밖의 지역에서는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낮 더위를 염두에 둔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비구름은 대부분 빠져나갔지만, 오늘 아침까지 경기와 영서, 충북 내륙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더 내릴 수 있겠고요.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서 하늘이 차츰 개면서,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바다 안개가 유입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야가 무척 흐립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채 100m 앞도 내다보기 힘든데요.

운전하실 때는 감속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두시기 바랍니다.

구름에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오늘은 아침부터 공기가 온화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18.2도, 강릉 24.8도 보이고 있는데요.

따뜻한 바람에 볕까지 내리쬐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5~7도가량 높게 치솟겠습니다.

서울 26도, 대전과 전주 31도, 대구 32도로 충청 이남에서는 한여름 같은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30도 안팎의 고온 현상은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하루걸러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남부 곳곳에, 또 내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일부 중부 내륙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변덕스러운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 변화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면역력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