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경칩'에 봄비, 미세먼지 해소...강원 산간 15cm 폭설

절기 '경칩'인 오늘은 곳곳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며 연일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현재 서울은 하늘만 잔뜩 흐리지만,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특히,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내일까지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 비나 눈이 확대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1∼5mm 정도로 적겠지만,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30mm,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60mm 이상이 되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흐리고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가겠는데요,

서울 11도, 광주 10도로 예년 기온을 다소 밑돌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은 내일도 가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