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은 오후 동·남해안 비...남원 세계드론제전 '한창'

[앵커]
주말인 오늘, 구름 많은 가운데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YTN 중계차는 남원에선 열리는 '세계드론제전'에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자세한 행사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저는 오늘 세계드론제전이 열리는 남원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제 뒤로 보이는 커다란 구장에는 장애물들이 설치돼 있고 그 사이로 드론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축제기간 이 무대에서 드론레이싱이 펼쳐질텐데요.

그럼 여기서 최경식 남원시장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최경식 / 남원시장]
반갑습니다.

[캐스터]
남원 세계드론제전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경식 / 남원시장]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남원이 드론 레저 스포츠 강국이라는 면모를 전세계에 알리는 국내 최초 국제행사입니다.

이번 제전에는 35개국 2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드론레이싱 대회와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와 컨퍼런스 등으로 남원의 드론 산업 현주소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군요.

또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흥부제라는 축제도 함께 열리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축제인지 궁금합니다.

[최경식 / 남원시장]
맞습니다.

남원의 인월면 성산리와 아영면 성리가 '흥부전'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1993년 흥부전을 기획하고 올해 31번째 시민의 날과 화합형 문화축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흥부가 예술이야를 주제로 우애, 나눔, 보은, 행운을 계승하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남원만의 흥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알겠습니다.

저도 남원의 흥을 열심히 즐기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남원에서는‘드론으로 하나되는 세상'이 펼쳐집니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드론과 항공 산업을 망라한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는데요.

이 중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앞서 소개해드린, 2000여명이 참가하는‘2023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입니다.

짜릿한 승부와 함께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에서는 드론의 미래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드론 스포츠가 열리고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열기구 타기, 드론조종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연휴 동안 남원에서는 흥부제와 남원 문화재 야행, 광한루원 야간관람도 같이 진행되니까요,

'축제 진수성찬'이 준비된 남원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원은 하늘빛만 흐린 가운데,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해안가로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내일 낮까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도 한낮 기온은 서울 23도, 남원 22도로 선선하겠는데요.

남은 연휴 동안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요,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당분간 해안가에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갑작스런 너울이 밀려들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연휴를 맞아 해안가를 방문하신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원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