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남해 먼바다 태풍경보

[날씨]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남해 먼바다 태풍경보

2022.09.18.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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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켜, 일본에 상륙하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남해안, 내일 새벽부터는 동해안까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비켜가지만, 비바람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먼저, 자세한 태풍 위치와 진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태풍은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쯤,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한 뒤 열도 북쪽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강한 태풍이라 이미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오늘 밤에는 부산과 울산 등 경남 해안지방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비는 동해안에 집중되겠습니다.

영남 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영동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영남 동부, 제주 산간에도 2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비상입니다.

영동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3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한 바람이 부는 시점은 남해안과 경남 내륙은 오늘 오후부터, 동해안은 내일 새벽부터가 되겠습니다.

태풍 '난마돌'의 직접 영향으로 동해안은 월파 위험성이 높고, 제주도는 폭풍해일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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