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헌절' 무더위 계속...저녁까지 곳곳 강한 소나기

[날씨] '제헌절' 무더위 계속...저녁까지 곳곳 강한 소나기

2022.07.17.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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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헌절이자 일요일인 오늘도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강한 소나기도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도 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제헌절인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전남과 영남 지방은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 29도, 대전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속초는 26도로 더위는 그나마 덜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과 오존도 강합니다.

피부 보호뿐 아니라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갑자기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오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 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계곡이나 하천 등에서 물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은 5에서 40밀리미터로 강우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앵커]
날이 더워지니 식중독도 주의해야겠죠?

[캐스터]
주말을 맞아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지수를 살펴보면, 관심, 주의, 경고, 위험 총 네 단계로 나뉘는데요.

오늘의 식중독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주의' 단계고요.

경기와 강원 대부분, 경북 울진, 포항 등 짙은 주황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경고' 단계입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나 손 세정제로 깨끗하게 손 씻기는 물론이고 재료는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영상 10도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장마 전망도 알아보죠.

오늘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 밤 전남과 제주도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확대할 텐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볼게요.

남부와 제주도에 30에서 80,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남부와 산간에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비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내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고요.

중부 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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