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더위 식혀주는 비...내일 때 이른 더위 주춤

[앵커]
사흘째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는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더위가 잠시 주춤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곳곳에 소나기 가능성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6.7도로, 예년 기온을 2도가량 웃돌고 있고요.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33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는데요.

이로 인해, 오후 한때, 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더위를 식혀줄 본격적인 비는 오늘 밤늦게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모레 새벽까지 곳곳에 5~20mm의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요.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14도, 대전 15도, 부산은 18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3~5도가량 낮아지면서 때 이른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4도, 대전과 광주 26도, 대구는 28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주말에는 다시 예년 기온을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