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남 '호우경보'...낮까지 충청 이남 국지성 호우

[날씨] 충남 '호우경보'...낮까지 충청 이남 국지성 호우

2021.09.01.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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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에 강한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지역의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하지만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강한 비구름이 분포해 있는데요.

현재 충남 공주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은 오늘 낮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 수도권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충남 동북권에는 '호우경보'가, 충북과 강원 동남부,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충남 홍성 홍북읍에는 179.5mm, 충남 아산 인주면에도 165mm, 서울 강남에는 107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까지 충청과 전북, 경북 많은 곳에 120mm 이상, 그 밖의 충청 이남에도 30~80mm의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내일은 충청 이남 지역에, 금요일인 모레는 남부 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해안가에서 순간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내륙에도 초속 15m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의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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