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전국 비...내일까지 최고 250mm 호우

[앵커]
오늘부터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에는 최고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8월의 마지막 날, 튼튼한 우산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점차 서해 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며 낮부터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는데요.

특히, 중부 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북과 경북은 내일 새벽부터 시간당 50~70mm의 겔리라 호우를 퍼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지역 많은 곳에 250mm 이상,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에도 최고 200mm가 넘는 큰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남해안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어제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이 24도, 청주 25도, 부산 28도로 예상됩니다.

목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요, 영동과 남부지방은 금요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갑작스럽게 가시거리가 짧아지거나, 도로가 무척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넉넉하게 두시고, 감속 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