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가을장마' 계속...충청 이남 국지성 호우

[날씨] 전국 '가을장마' 계속...충청 이남 국지성 호우

2021.08.25.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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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4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가을장마의 영향권에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서울은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는 정도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밤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구름이 전국을 덮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와 충청, 전남지방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 산간과 전남 섬 지역, 강원도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남 남해안과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00mm 이상, 충남과 남부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에는 20~6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제주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중서부와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금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해안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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