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 산발적 황사비, 동쪽 소나기...밤늦게 또 비

흐린 하늘에 내륙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비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황사비인데요, 오후에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더라도 밤부터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퇴근길에 대비해서 작은 우산 하나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동쪽 지방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영남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곳곳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1도, 강릉 18도, 대전 23도, 광주 24도로 비가 내리며 다소 선선하겠습니다.

아직 황사가 잔류하는 일부 충청 이남은 여전히 공기가 탁합니다.

오늘 충남과 전북,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밤사이 비가 내린 뒤 모두 해소될 전망입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북부 지방은 오후까지도 이어지겠고요, 주말에는 또 경기와 강원 등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포근했던 지난주와 달리, 오늘은 비가 내리며 날이 꽤 선선합니다.

항상 체온 조절할 수 있는 겉옷은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