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미리 찾은 성묘객...설 연휴 성묘 비대면으로

설 앞두고 미리 찾은 성묘객...설 연휴 성묘 비대면으로

2021.02.06.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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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미리 성묘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에는 많은 추모 공원이 문을 닫는데, 대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현장 상황,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주말인 오늘, 포근한 날씨 속 그곳에는 성묘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명절 전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죠,

설 연휴 동안 일부 공원묘지와 추모 시설이 폐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리 성묘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묘하러 온 시민들을 보면, 이전처럼 북적거리고 정겨운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고요,

최소한의 인원이 짧게 머무르고 떠나는 모습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 지방 자치단체들은 이번 설 연휴 동안 묘지나 봉안 시설 방문과 성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부 공간은 폐쇄하거나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하지만, 5인 이상 성묘를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또 순환 버스 미운행,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등 특별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대신 비대면으로 성묘를 드릴 수 있는 온라인 참배 서비스 이용을 권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나 각 봉안 시설 및 추모 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던 명절 분위기가 그립지만, 예전의 모습을 하루 빨리 되찾기 위해 거리 두기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날은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광주 13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3~7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포근한 틈을 타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충남, 대구의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 보이겠고, 밤에는 호남 지역의 대기 질도 탁해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밤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밤 한때 중부 내륙 곳곳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메마른 날씨 속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는데요,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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