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휘영청' 떠오른 한가위 보름달..."소원 빌어요"

[날씨] '휘영청' 떠오른 한가위 보름달..."소원 빌어요"

2020.10.01.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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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가위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떠올랐습니다.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서울 남산타워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그곳에서 직접 보는 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이번 추석은 고향 대신 집에서 머무르는 분도 많이 계실 텐데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듯 환한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구름 사이로 드러난 달이 은은한 자태를 뽐내면서 달맞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예년과는 사뭇 다른 추석 풍경이지만, 남은 연휴 기간에도 방역 수칙 잘 지키며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 12시 20분쯤이 되겠습니다.

다만 밤늦게 달맞이 구경 나오신다면 따뜻한 옷차림 해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날이 쌀쌀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귀경길이 시작되는 내일은 중서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에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이어지다 그치겠고,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개천절인 토요일에는 충청 남부와 호남,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 내륙지역은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연휴가 지나고 다음 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서울 낮 기온이 20도를 밑돌며 날이 부쩍 추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감기와 독감 위험도 커지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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