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장 장마 마지막 고비...내일까지 300mm 폭우

사상 최장 장마 마지막 고비...내일까지 300mm 폭우

2020.08.14.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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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50일을 넘긴 사상 최장 장마의 막바지 비가 시작됐습니다.

[앵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최대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고돼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장마 전망 자세히 해 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출근길, 서울에서도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는데요. 장마, 아직 안 끝난 거죠?

[기자]
아직 안 끝났고 진행 중입니다.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틀 정도 소강상태가 이어지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 이제 다시 비가 시작되는데 이게 오늘 시작돼서 내일,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올여름 장마가 끝나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갑자기 놀라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강한 소나기가 내렸는데 그 소나기는 장맛비는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들이 형성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레이더 영상이 준비돼 있는데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 지방에 주로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 지역에는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그 북한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죠.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 그러니까 휴전선 북쪽으로 해서 강한 장마전선이 지나가고 있는 상태고요.

[앵커]
지금 화면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그러면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인가요?

[기자]
붉으면 붉을수록 비가 강하게 내리는 지역이고요. 아주 짙은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시간당 50mm 이상,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시간당 1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휴전선 근처와 북한 동부 쪽.

[기자]
동부 쪽으로 길게 연결이 돼 있고 레이더 영상에는 표현되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서쪽으로도 이 비구름대가 길게 연결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 쪽으로 군데군데 비구름들이 형성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그만큼 우리나라를 감싼 대기가 불안정해진 것이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이렇게 강한 소나기 구름들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렇다는 이야기 자체가 곧 장맛비가 내릴 것이다. 오늘 오후부터는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또 지역적으로는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현재 알려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저 장마전선이 오늘부터는 점점 남하해서 우리나라에 내려온다는 얘기죠?

[기자]
주로 중부지방 쪽으로만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고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특히 영남지방은 오늘 35도까지 오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무더위를 몰고 오는 고기압이 확장해 있고 그 경계가 바로 중부지방에 걸린다. 거기에 이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구름의 중심 축이 주로 중부지방에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도 집중호우 형태로 한 번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장마전선의 특징이 장마전선이 동서로 길게 연결이 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들이 형성된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예상 강우량을 한번 보실까요? 기상청이 발표한 건데 오늘과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입니다. 그런데 굉장히 많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역으로 봤고요. 그 지역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을 예상했는데 그 많은 곳이 어디인지는 다음에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밖에 충청 북부 쪽이나 영동 쪽으로도 20~80mm, 경북 북부까지 비를 맞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소나기 정도만 예보를 한 상태인데 내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라면 시간당 적어도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지역이 있을 것이다라고 기상청이 내다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통해서 봤습니다마는 예상 강우량으로 봤을 때, 그러니까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겠네요?

[기자]
서울 경기, 영서 지방인데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이것은 기상청도 어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지를 예측을 못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게릴라성 집중호우라고 봐야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마전선이 대체로 어디로 걸릴 것인가, 그리고 어느 지역에 영향을 줄 것인가. 그리고 요즘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은 굉장히 폭이 좁은 지역에서 내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장마전선이 어느 곳에 걸릴지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서울, 경기와 영서로 한정을 하고 그 지역에 300mm 예보를 낸 건데 가능성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보실까요? 현재는 가능성 1이 가장 높습니다.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경기 북부지방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북한과 우리나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게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있죠. 임진강이나 한탄강 수역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침수 피해를 입었던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에 또 다른 침수 피해가 날 수 있다라는 이야기고요.

두 번째는 장마전선이 조금 더 내려와서 서울에 가로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서울 경기 지방 쪽으로, 특히 서울 지역으로는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죠. 집중호우가 주로 내리는 시기는 내일 새벽입니다. 그리고 경기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오는 경우가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화성, 용인. 이런 쪽에 영향을 주게 되고요. 영서 남부 지방, 그리고 이렇게 될 경우에는 충청 북부지방까지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쪽으로 굉장히 많은 비가, 아까 말씀드렸던 300mm 정도의 비가 집중되는 지역이 이렇게 세 가지 가능성에 따라서 나눠집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는 비구름이 어디에 걸리는지 또 어느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지를 계속해서 유의 깊게 관찰을 해야 합니다.

[앵커]
그러면 이 세 가지 가능성 중에 특정 시간대가 되면 알 수 있다거나 이런 게 아니라 그 당시가 돼 봐야 알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우선 특정 시간이 언제냐는 오늘 밤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이 비구름들이 집중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기상청이 호우예비특보를 오늘 밤부터로 내려놨거든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역입니다. 이 지역으로 호우예비특보를 오늘 밤부터 내려놨다는 이야기는 오늘 밤부터 비가 조금씩 강해진다. 하지만 수치 예보 모델상으로 봤을 때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기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구름의 이동 상황을 오늘 밤 늦게 알 수 있다는 건데 말이죠. 그러면 서울 중부지방에 지금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인데 주의해야 될 점들을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우선 경기 북부에 걸리느냐, 서울에 걸리느냐, 경기 남부에 걸리느냐에 따라서 가장 위험한 지역들은 아까 설명을 드렸고요. 가장 주의해야 될 점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산사태입니다. 만일 경기 북부 지역에 장마전선이 걸린다고 했을 때는 그 지역에 시간당 총 300mm의 비가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쏟아진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 이미 경기 북부지역도 토양이 포화가 돼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300mm 정도의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된다고 하면 어느 지역이든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은 서울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경기 남부 지역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중부지방에 700, 800mm의 비가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또다시 300mm 정도의 비가 하루 이틀 사이에 집중된다면 어느 지역이든 산사태가 날 수도 있고요. 서울도 우면산 산사태의 재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장 주의해야 될 부분은 산사태가 되겠고요. 두 번째는 침수 피해입니다. 수위가 다시 올라갈 겁니다. 경기 북부나 서울에 집중호우가 쏟아진다고 하면 한강 수위 다시 상승할 거고요. 경기 북부 지역일 때는 임진강 수위, 한탄강 수위도 동시에 상승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지역의 침수 피해 각별히 주의해야 됩니다.

[앵커]
산사태와 침수 피해, 지금 미리미리 대비를 하셔야 되겠는데요. 그런데 지금 보면 일단 장마가 일요일까지 이어지고 그 뒤로는 끝난다고 예보가 나와 있거든요. 이 예보가 변동은 없을까요?

[기자]
우선 일요일까지 비가 내리는데 주된 비는 말씀드렸듯이 내일 주로 집중이 되고요. 그리고 일요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한 지방으로 올라갑니다. 따라서 일요일 오후 정도가 되면 비도 완전히 그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수치 예보 모델이 예측하는 게 틀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낮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수치 예보 모델도 대부분 비슷하게 모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17일, 일요일부터 날이 개고 난 뒤에 17일부터 20일까지는 특별한 비 예보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때까지는 여름다운 여름. 뒤늦게 여름다운 여름 날씨가 나타난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다만 21일부터 24일까지는 흐린 날씨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는데 이때는 정확하게 예보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수치예보모델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상황. 그리고 그때 약한 저기압이나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때는 예보가 아직 부정확합니다. 따라서 이때의 예보는 좀 더 주의 깊게 봐야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서 저희가 김경수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서 국내의 워낙에 기상청 예보가 그동안에 많은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국내 예보와 해외 기상앱들과 비교를 해서 보여주기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보면 이번 주 일요일에 장마가 끝나는 건 모든 나라들이 다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는 거군요?

[기자]
그건 비슷하게 돼 있는데 문제는 내일 중부지방에 정말 300mm의 비가 올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수치예보가 모사한 모델에 따르면 그렇게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게 다른 기상청들의 예보입니다, 다른 나라 국가의 기상청들 예보죠. 그런데 우리 기상청은 300mm 예보를 했습니다. 300mm 예보라는 건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어느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은 맞는데 그 지역이 어느 지역인지를 모릅니다. 그런데 300mm가 정말 맞느냐의 예보는 이번 기상청의 예보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보는 우리나라 재난 상황이고 이미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주의를 주는, 경계를 하라는 그런 메시지를 보내는 쪽에 약간 치우쳐져 있습니다.

따라서 굉장히 많은 비를 낸 상황에서 적게 비가 온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적은 양의 비를 낸 상태에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약간 예보가 나온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그런 예보 때문에 기상청이 욕을 많이 먹었거든요. 500mm 예보를 냈다가 별로 안 온 적도 있었고요. 그런 사례 때문에 기상청이 오보청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이번 주말이 기상청의 예보가 맞느냐, 틀리느냐, 앞으로 기상청 예보가 뭔가 재난에 대한 경계 차원에서 예보를 내는 게 맞는지, 아니면 수치 예보상이나 다른 과학적인 증거에 따라서 그대로 예보를 내는 것이 맞는 것인지 그걸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기상청, 조금 떨릴 것 같은데요. 시험대에 올라서. 지금 어쨌든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내려왔다가 다시 북한 지역으로 올라간다고 했는데 북한으로 올라가서 소멸된다는 거예요? 다시 또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 건가요?

[기자]
장마전선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라가면 북한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우리나라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거고요. 다시 8월 하순 정도가 되면 다시 수축을 하면서 일본 쪽까지 물러갑니다. 그럴 때 다시 저기압이 들어올 때마다 강한 비구름들이 동서로 걸리면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거든요. 그걸 가을장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차 장마나 가을장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러니까 장마전선이 올라갈 때 그다음에 장마전선이 내려올 때 두 차례 정도 주의를 해야 되는데 올해는 거의 올라가지 않고 중부지방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거고요.

이제 올라가면서 말씀드렸듯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랜만에 여름다운 날씨, 기온도 33도에서 34도입니다. 이때가 올 여름 더위의 피크입니다. 그리고 남부지방은 35~36도까지 오르면서 굉장히 무덥겠습니다. 목요일 이후에는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고요.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31도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낮 더위는 남아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서히 선선한 바람이 부는 형태로 바뀝니다. 따라서 올 여름에 굉장히 긴 장마에 지치셨던 분들은 여름다운 여름 날씨를 보시려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입니다. 그 이외에 또 다른 폭염은 없습니다.

[앵커]
일주일 고생하면 되겠네요.

[앵커]
그런데 지금 보면 올 여름, 이게 장마가 유례없이 기록을 세우고 있잖아요. 엄청나게 길게 이어지고 있고 또 비가 내렸다 하면 정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기이현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실제로 기록으로도 나타났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기상청이 통계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그러니까 여름치 자료를 분석한 겁니다. 그랬더니 강수일수가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37.8일입니다.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니까 약 70여 일 정도인데 37.8일 동안 비가 온 겁니다.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온 거죠. 그리고 역대 1위였는데 1998년과 동일했습니다. 강수량을 보니까 879mm였습니다. 역대 2위였는데요. 2011년도가 942.2mm였는데 이때 장맛비가 조금 내렸고 태풍이 2개가 6월과 7월에 영향을 줬습니다. 그 영향 때문에 굉장히 비가 많았던 건데 역대 2위였고요. 평년 강우량의 약 2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비가 올해 내렸습니다.

특히 기온이 조금 특이했는데요. 올여름이 역대급 무더위라고 예보를 했습니다. 그건 또 빗나갔거든요, 장마 때문에. 그런데 6월 기온은 높았습니다. 22.8도로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더운 6월이었습니다. 그런데 7월은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기온이 22.7도였는데 6월 기온보다 7월 기온이 낮은 것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입니다. 기온 역전 현상이라고 부르면서 특이한 현상이 올 여름 장마 때문에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일단은 큰 비는 지나간다. 이번에 비가 내리는 것을 끝으로 지나간다고 봐야 되겠는데 앞으로 태풍 예보가 또 걱정이에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주말까지는 우선 주의를 기울여야 됩니다. 왜냐하면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으니까 중부지방에 또 다른 피해가 날 수도 있고 기상청의 예보가 이번에 맞는다면 엄청난 피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고요. 일요일부터는 장마가 끝납니다. 큰 비 걱정은 없습니다마는 그래도 비가 끝난 건 아닙니다. 2차 장마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차례 정도는 게릴라성 호우에 대한 대비는 있어야 되겠고요. 태풍은 8월 하순, 그러니까 8월 25일 이후부터 9월 상순까지 적게는 하나, 많게는 두 개 정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대비해야 합니다.

[앵커]
앞으로도 비에 대한 대비를 계속 생각하고 있어야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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