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전북 호우경보...낮 동안 시간당 50mm 이상 호우

[날씨] 충청·전북 호우경보...낮 동안 시간당 50mm 이상 호우

2020.07.30.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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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비는 소강상태에 들며 흐리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새벽 한때 대전 문화동에서는 시간당 1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낮까지도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 시간당 50mm 이상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현재 붉은색 호우 구름이 충청과 남부 내륙에 강한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지금은 경남 함얌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북부와 충청 중남부에도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일부 남부지방으로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차츰 전남 북부에도 세찬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대전 문화에는 3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청과 경기 남부, 전북 곳곳에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200mm 이상, 그 밖의 충청 이남에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경기 남부에도 최고 80mm, 그 밖의 지방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충청 남부와 전북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또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되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의 한낮 기온은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 29도, 대전 28도로 내륙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장마는 내일이면 끝나겠지만,

중부 지방은 다음 주까지도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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