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월 첫날. 중부 맑고 따뜻...호남·제주도 약한 비

[날씨] 5월 첫날. 중부 맑고 따뜻...호남·제주도 약한 비

2024.05.01.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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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오늘은 5월의 첫날이자 노동절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완연한 봄 날씨에 이곳 홍제폭포도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에서는 낮 동안 다소 더운 느낌까지 들겠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외출하신다면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만큼, 입고 벗기 쉬운 겉옷 하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종일 이렇게 맑고 따뜻하겠지만, 남부지방의 하늘 표정은 조금 다릅니다.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약한 비 소식이 있는 곳도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오늘 낮까지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이어지다가 그치겠고,

호남 지방에는 오늘 밤까지 한때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반면 오늘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공기도 깨끗하겠는데요.

다만 맑은 날씨에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24도, 대전 22도로 중부에서는 예년보다 따뜻하겠고요.

하늘이 흐린 남부 지방에서는 광주와 대구 20도 등 예년 기온을 2~4도가량 밑돌겠습니다.

특히 동풍이 부는 동해안에서는 포항과 울산 16도로, 한낮에도 다소 서늘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이 맑게 개겠습니다.

기온도 점차 올라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더위는 일요일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연휴 일정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는 가운데,

특히 경남 해안에서는 오늘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폭포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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