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맑고 따뜻, 남부 흐리고 호남 소나기...내일 아침 쌀쌀

[날씨] 중부 맑고 따뜻, 남부 흐리고 호남 소나기...내일 아침 쌀쌀

2024.05.01.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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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하늘이 흐린 가운데, 호남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는데요.

내일은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대문 홍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그곳에 나들이 인파가 많이 몰렸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맑고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은데요.

이곳 홍제폭포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벌써 22도를 웃돌고 있는 서울 기온은 앞으로 2도가량 더 올라서, 한낮에는 다소 덥다 싶은 느낌도 들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집니다.

늦은 시간까지 바깥에 계신다면 입고 벗기 쉬운 겉옷 하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오늘 남부지방의 하늘 표정은 조금 다릅니다.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약한 비 소식이 있는 곳도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오늘 낮 동안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이어지다가 그치겠고,

호남 지방에는 오늘 밤까지 한때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남부지방에서도 구름이 걷히면서 전국 하늘이 맑게 개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반짝 쌀쌀하겠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은 12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지만, 대전 9도, 대구 8도 등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특히 강원과 전북, 경북에는 산간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농작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은 기온이 빠르게 올라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25도, 광주 24도, 대구 23도로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에서는 대기가 더욱 메마르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에는 날씨 변덕이 심하겠습니다.

연휴 계획에 참고하셔야겠는데요.

토요일에는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치솟는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지만,

일요일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는 가운데,

특히 경남 해안에서는 오늘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폭포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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