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차차 비...퇴근길 중부 확대

서울은 오전보다 하늘이 더욱 흐려지고 있습니다.

2~3시간 후면 서울 등 수도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저녁 무렵이면 충청 등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퇴근길에 대비해 우산 꼭 챙기시고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외투도 함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북한 쪽에 걸쳐 비구름이 형성된 모습입니다.

비구름은 차차 남동진하면서 경기와 강원 북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일부 남부에 5~2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북부 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과 전북 북부 지방만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비가 내리는 중부 지방은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22도, 강릉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은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며 광주 25도, 대구 28도까지 올라 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역은 대기 질이 양호합니다.

다만 대기 정체로 충청과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으니까요,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