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포근한 선거일...날씨와 투표율 관계는?

맑고 포근한 선거일...날씨와 투표율 관계는?

2020.04.14.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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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해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이미 역대 최고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일.

맑은 날씨는 최종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정혜윤 기자가 역대 선거일 날씨와 투표율의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5번의 국회의원 선거일 날씨를 비교해 봤습니다.

16대와 17대는 맑았지만, 18대부터 20대까지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럼 투표율은 어땠을까?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선거는 17대로 60.6%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은 봄비치고 많은 양이 내렸던 18대로 40% 선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적으로 맑은 날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보다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다른 정치·사회적인 이슈들을 제외한 날씨 요소만을 놓고 비교한 것입니다. 그런데 맑았던 16~17대 평균 투표율은 58.9%로 비가 내렸던 18~20대 평균 투표율 52.8%보다 무려 6.1%나 높았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수요일은 날씨가 좋습니다.

전국이 맑고, 낮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올라 무척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사전 투표율이 2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국민 관심도 높습니다.

따라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지난 5번의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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