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서부 미세먼지↑...휴일 전국 눈비

[날씨] 중서부 미세먼지↑...휴일 전국 눈비

2020.02.14.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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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안개와 먼지가 잔뜩 뒤엉켜 있습니다.

마스크 꼭 착용하고 나오셔야겠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5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고요,

그 밖의 중부 지방도 모두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짙은 안개로 시야가 무척 짧습니다.

가시거리가 100m도 채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으니까요, 차간거리 넉넉히 두고 서행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낮부터 구름양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제주도는 아침까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밤부터 영동 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4도, 청주 4.3도, 창원 7.2도로 크게 춥지 않습니다.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최고 10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 14도, 대전과 안동 17도, 남부지방은 부산 17도, 광주는 무려 19도로 봄처럼 따뜻하겠습니다.

주말에도 큰 추위 없습니다.

다만 미세먼지와 함께 눈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내일도 중서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일요일 오후부터 대기 질은 차차 나아지겠습니다.

일요일 전국에 눈과 비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내일 밤부터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시작되겠고, 모레 눈비가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호남은 월요일까지도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반짝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다음 주초 서울 아침 기온이 -5도, -7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막바지 추위 대비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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