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란한 비에 첫눈까지...내일 수능 추위에 황사

[날씨] 요란한 비에 첫눈까지...내일 수능 추위에 황사

2019.11.13.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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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은 전국에 요란한 비와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영하권 추위에 황사까지 겹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비와 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예비소집일부터 날씨가 좋지 않군요, 비에 돌풍과 벼락 우박까지 동반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며 오늘 비는 요란하게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험생들의 예비 소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호남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이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해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의 양은 전국에 5~30mm 정도로 많지 않지만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고 산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오겠고,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밤부터 진눈깨비나 눈이 날리며, 첫눈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수능일인 내일은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인데, 한파특보까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는 입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일부 지역에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3도, 세종 -3도, 철원과 파주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마치 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여기에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추위에 대비한 복장 챙겨야겠고요,

호흡기 약한 학생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와 따뜻한 물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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