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너구리' 발생, 영향 없어...주말 맑고 선선

[날씨] 태풍 '너구리' 발생, 영향 없어...주말 맑고 선선

2019.10.18.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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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태풍 ’너구리’ 발생…소형급 약한 태풍
태풍 한반도 북상 희박, 필리핀 부근서 소멸할 듯
전국 산 단풍 시작…설악산·오대산 단풍 절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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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 남해 상에서 올해 스무 번째 태풍 '너구리'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이 없겠고, 주말에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올해는 정말 태풍 소식이 잦습니다.

20호 태풍 '너구리'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3시에 20호 태풍 너구리가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너구리'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이고, 약한 소형급 태풍입니다.

이 태풍은 다행히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기 때문인데, 계속 서쪽으로 이동한 뒤 다음 주 초반쯤 필리핀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영향은 아니지만, 기압골 영향으로 영동과 남부 지방에는 내일 오전까지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주말 오후부터는 전국이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아침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전국의 산에서 단풍이 시작됐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 지역의 산은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주말 산행을 준비한다면 최대 15도에 달하는 심한 일교차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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