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150mm 호우...태풍, 주말 한반도 강타

[날씨] 중부 150mm 호우...태풍, 주말 한반도 강타

2019.09.05.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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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에는 내일까지 15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북상 중인 13호 태풍 '링링'은 이번 주말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와 태풍 전망,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비가 약한 것 같은데,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어디입니까?

[캐스터]
인천과 경기 북부 지방입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서해와 휴전선 부근에 걸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태풍의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매우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과 파주, 김포 등 경기 북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튼튼한 우산 꼭 챙기시고요,

조금 서둘러 나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 밤까지, 중부 지방은 내일 낮까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북부, 충남과 제주도에 150mm 이상, 강원과 충북, 호남과 지리산, 경남 남해안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주말에는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강한 중형급의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졌는데요.

주말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으로 거쳐 낮 동안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쯤에는 강화도 부근에 상륙한 뒤 밤사이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초속 40m 이상의 돌풍과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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