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다나스' 오전 9시 진도 부근 상륙할 듯

[날씨] 태풍 '다나스' 오전 9시 진도 부근 상륙할 듯

2019.07.20. 오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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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 오전,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오늘까지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현재 태풍은 어디쯤 위치해 있나요?

[캐스터]
현재 5호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의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조금 빨라지면서, 상륙 시점에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태풍은 기존보다 두 시간가량 앞당겨진 오늘 오전 9시쯤 전남 진도 부근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남부 내륙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간 뒤 오늘 밤 동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태풍의 길목에 놓인 제주도를 비롯해, 이제 전남 남해안도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는데요.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전남,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 상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고,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와 동해 남부 전 해상으로 태풍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은 이례적인 집중 호우를 동반하고 있는데, 앞으로 비는 얼마다 더 옵니까?

[캐스터]
네, 이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상황 먼저 보면, 제주와 남부에 이어 충청 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제주 삼각봉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남부 내륙으로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는 10~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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